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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,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신속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보호자와 교사, 요양보호사를 위한 실질적인 지진 대비 수칙과 행동 요령을 상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.
왜 어린이·노약자에게 지진이 더 위험한가?
- 순발력과 판단력 부족: 당황하거나 울기 쉬운 어린이, 판단이 느려진 고령자
- 신체적 제약: 이동 보조기구가 필요한 경우 대피가 느릴 수 있음
- 보호자 의존도 높음: 혼자 있을 경우 위험 상황에서 대처 어려움
👶 어린이를 위한 지진 대비법
1. 평소 교육이 생명을 지킨다
- 학교나 가정에서 ‘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?’ 그림책이나 동영상으로 설명
- 월 1회 이상 모의 대피 훈련 실시: 책상 아래 숨기, 줄 맞춰 대피하기
2. 어린이용 비상 가방 준비
- 작고 가벼운 가방에 손전등, 초콜릿, 미니 생수, 이름·연락처가 적힌 카드 포함
- 아이 스스로 메고 대피할 수 있게 연습
3. 보호자가 할 일
- 어린이가 머무는 곳(학교, 학원 등) 대피 경로와 담당 교사 확인
- 지진 발생 시 어디로 데리러 갈지 사전 약속
👵 노약자를 위한 지진 대응 수칙
1. 이동 보조기구가 있는 경우
- 휠체어, 보행기 사용자는 안전한 공간(복도, 벽 모서리)으로 이동 후 브레이크 고정
- 전복 방지를 위해 가까운 구조물 옆에 붙어 있기
2. 요양시설/가정 내 대피 체크리스트
- 침대 옆에 비상벨 또는 알림 장치 설치
- 복도에 장애물 없는지 점검
- 가벼운 가방에 약, 물, 고령자용 기저귀 등 준비
3. 치매·인지장애가 있는 경우
지진 상황 인지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, 주변인의 침착한 음성과 반복적인 안내가 필요합니다. 시설 종사자는 표준 대피 멘트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.
📋 보호자를 위한 지진 대응 요약 체크리스트
- ✔ 자녀 또는 어르신이 머무는 장소의 대피 경로 확인
- ✔ 아이 또는 노인의 상태에 맞춘 생존 키트 준비
- ✔ 대피 장소, 비상 연락처를 사전 교육 및 메모지로 소지
- ✔ 훈련은 실전처럼 반복하기 (놀이식 교육 추천)
지진은 모두에게 위협이지만, 대비는 약자부터 챙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입니다.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맞춘 준비는 결국 가족 전체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. 지금 바로, 내 가족의 지진 대비 수준을 점검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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